그저께, 어제에 걸쳐 오빠와 다툼이 있었다.
그저께일은 쌍방잘못이었고, 어제는 오빠의 잘못.
그러므로 2:1의 스코어로 또 오빠가 미안해미안해X100을 시전하셨다.
내가 요즘 취업때문에 너무 많이 심하게 예민해져있어서 엄마와 오빠에게 그걸 다 풀고있다ㅠㅠ
엄마 말로는 취업준비 두번만 더했다가는 엄마오빠 말려 죽이겠다고ㅋㅋㅋㅋㅋ
어쨌든 어제는 그런 와중에 오빠가 친구랑 술까지 마시고 꽐라가 되어오셨고
나는 오빠한테 너무너무 실망했다. 내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들을 보내고있는데
오빠는 아무 생각이 없는것 같았다. 어차피 혼자 헤쳐나가야 하는 일인거지만
그래도 옆에서 힘은 줄 수 있는거잖아. 안그래???
겉으로 보기에 오빠는 나한테 정말정말 잘한다.
마치 무슨 귀한 것을 다루는 것 마냥.
하지만 가끔은 그게 말에서만 그치는 것 같아서, 실속 없는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.
어제도 그런 기분이 너무너무 많이 들었는데
어쨌든 겉으로 보기엔 오빠가 나한테 잘하니까 내가 화내면 나만 나쁜 여자친구 되는거다.
억울하게도ㅠㅠ 엄마조차도 오빠한테 그러지 말라고 할 정도이니......
어쨌든 오늘 오빠가 퇴근하고 우리집으로 와서 어찌어찌하여 풀고 밥도 해먹고
오빠는 설거지를 하고 나는 티비를 보고ㅋㅋㅋㅋ
조금 전에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어이없어한다.... 너는 왜 티비를 보고있냐며ㅋㅋㅋㅋ
그러게, 나 왜 아무 생각도 없이 티비보고있었지;ㅁ;
이래서 내가 못된 애인인건가봐요 오홍홍.......
덧, 나 내일 또 면접이라고 초콜렛 두개랑 우황청심환까지 사다주신 그대는 최고




덧글
2012/02/24 18:16 #
비공개 덧글입니다.저도 맨날 그래요, 착한척하지마! 착한척말하지마!미안하다고하쥐마아악!!!!!ㅋㅋㅋㅋㅋ
써놓고 보니 미친애같지만;ㅁ;
진짜 딱 이프로가 부족한듯싶지만 구십팔프로덕에 삽니다용ㅋㅋㅋㅜㅜ
참, 제가 먼저 오빠를 깐 글인데요 뭐+.+ 캬캬
이곳은 그런곳 ;)